안녕하세요 찌빠냥 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리얼포스 R3 토프레 무접점 키보드 간단한 리뷰입니다. 노뿌 무접점 키보드를 오랫동안 불만 없이 써오고 있었는데요. 막연하게 토프레 무접점 키보드가 궁금하기도 했는데 마침 사무실에 쓸 키보드가 필요해서 큰맘 먹고 장만했습니다. 아직 오래 사용하진 않아서 더 사용해 보고 발견한 장단점이 있으면 추가하겠습니다.
첫인상(디자인)
리얼포스의 불친절한 구성품, 마감, 모델명이 상당히 킹 받게 만들지만 받아 들고 나서는 기분이 좋았습니다. 정식명칭은 Realforce R3TL BT 그레이 블루 저소음 APC 45g 균등 한글 (텐키레스) - 모델명은 R3 HDK1으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레이 블루 키캡에 APC(키 입력지정 조절 가능 버전)입니다. 디자인은 많이 봐서 익숙한 디자인이지만 직접 새것을 만져보니 까슬까슬하고 좋았습니다.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이게 맞나? 싶은 구성품으로 실망을 했습니다. 완전히 분리되는 건전지 덮개는 참을 수 있지만 키보드 덮개도 기본구성에 없는 건 46만 원짜리 키보드에 참 야박하다고 느꼈습니다.(이야 이래도 사네~ 느낌 ㅠㅠ)
- 깔끔한 키캡 색상과 키보드 색상입니다.
- 전혀 비싸 보이지 않는 플라스틱 상판 재질입니다.
- 부실한 구성품이 실망스럽습니다.
타건감
타건감은 개인적인 차이가 있다는 점 감안하고 봐주세요.
타건감 비교 ( 노뿌 무접점 한무무, 해커 K945P V2 과 비교)
리얼포스 R3의 타건감의 기대는 '초콜릿 부러뜨리는 느낌'을 상상했었는데 아직 초반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구분감이 적고 저소음 적축인 것 같은 느낌을 잠시 받았습니다. 주로 사용하는 해커 K945P V2는 '보글보글'느낌이 좋았고 한무무는 조금 덜 보글보글 하지만 서걱거리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반면에 리얼포스 R3는 기대보다는 조금 못했지만 나름 리얼포스의 특유의 느낌이 살아있어 좋았습니다. 45g키압이 가장 높아서 선택했는데 55g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많이 궁금합니다.
- 리얼포스의 특유의 타건감은 살아 있습니다.
- 키압이 스펙에 비해 조금 낮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 구분감은 조금 줄었고 부드러움은 커졌습니다.
편의성
기본적으로 블루투스 무선 기능을 제공해 무선으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사무실 컴퓨터가 유선만 지원해서 유선으로만 사용 예정이라 크게 느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멀티페어링 전환도 빠릅니다(사무실에서 핸드폰 카톡 할 수 있음). 그리고 배터리 교체식을 사용하는데요. 호불호가 확실한 부분이라 좋다 나쁘다는 말할 수 없지만 저는 이 부분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총평
위에 써놓은 것을 읽어보니 장점보다 단점이 많은 키보드처럼 보이는데요 46만 원이 아깝지 않은 키감, 타건감이 모든 단점을 압도하는 장점입니다. 키보드에 46만 원을 쓸 여력이 있다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주의할 점은 타건감이란 게 개인적인 호불호가 있기 때문에 꼭 구매 전 타건 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단점 : 부실한 구성품, 가격에 비해 저렴해 보이는 재질,
- 장점 : 타건감, 리얼포스
- 추천 : ****, 타건해 보시고 마음에 드셨다면 구매해도 후회 없으실것 같습니다.
이렇게 리얼포스 R3의 간단한 리뷰를 써봤습니다. 아직 장시간 써본건 아니여서 쓰면서 생각나는 장점이나 단점이 있다면 추가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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