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이번 포스팅은 서울 서북부 쪽에 아이들과 나들이 가볼 만한 곳인 심학산 둘레길과 생선구이 맛집 후기입니다. 맛집, 여행 블로거가 아니기 때문에 가볍게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생선구이 맛집 "생선굽는 마을"
생선 굽는 마을은 구글링으로 찾아본 음식점인데 평이 4점대로 나쁘지 않아 가봤습니다. 출판단지쪽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일요일 오후 2시 도착했는데 대기가 많아서 살짝 당황했습니다. 앞에 13팀이 있었는데 직원에게 문의하니 30분 정도 기다릴 수 있다고 안내받았습니다. 대기자 자리가 입구 양쪽으로 있는데 조금 좁았습니다. 13팀 치고는 빨리 빠졌습니다. 주차장은 넓지는 않지만 음식점 특성상 금방금방 빠지기 때문에 주차할 곳이 모자라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주의할 점은 3시부터 4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 찾아가신다면 시간을 잘 조절해서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주문은 2시 30분까지 받는다고 쓰여있었습니다.
메뉴는 모둠구이와 오징어볶음을 시켰습니다. 반찬 가짓수는 많지 않았지만 대체적으로 맛있었습니다. 특히 콩나물무침과 도라지 무침이 맛있었고 자율로 먹을 수 있는 누룽지탕이 맛있었습니다. 오징어볶음은 평범한 맛이지만 생선구이와 궁합이 좋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생선구이는 대체로 간이 없는 편이고 싱거우면 간장소스를 찍어먹을 수 있습니다. 손님이 많고 바쁜데도 직원분들은 대체로 안정적이고 차분하셔서 시장통 분위기는 나지 않았습니다.(조용하진 않습니다.) 화장실 다녀오는데 주방 아주머니와 마주쳤는데 제가 지나갈 때까지 한쪽으로 비켜주셨습니다. 저도 비켜드리려고 했는데 먼저 비켜 주셨습니다. 사소한 거지만 또 한 가지 인상적인 부분은 남은 반찬은 손님들 상위에서 바로 짬처리(?)시키는 부분과 주방이 개방되어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 보통 이런 집은 맛이 없더라도 믿고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음식맛 : 좋음(****)
- 위생 : 좋음(****)
- 직원 친절도 : 좋음(****)
- 재방문 의사 : 있음 (음식점만 보고 찾아올 정도는 아니지만 근처 일 있을 때 식사는 충분히 고려할 만 함)
식사 후에는 심학산 둘레길을 둘러볼 생각으로 약천사로 네비를 찍고 이동했습니다 식당에서 아주 가깝습니다.
약천사
약천사는 심학산 아래 있는 절입니다. 심학산 둘레길을 이용하기 위해 약천사에 주차를 하고 잠시 둘러봤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엄청 큰 약사여래 대불과 범종이 있었습니다. 불상 뒤쪽으로는 내부로 들어가 기도하는 공간이 따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지하수도 올라와 바가지로 물을 마시고 가는 분들도 종종 보입니다.
심학산
심학산은 높이 192m의 낮은 산으로 한국의 여느 야산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저도 처음 올라갔지만 너무 친숙한 모습에 전혀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심학산은 둘레길이 유명한데 산은 낮지만 둘레길을 길게 있어 이용하시는 분들은 다양한 코스로 즐기는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낙천사에서 바로 체육시설 쪽으로 이동했는데 짧지만 경사가 있었습니다. 바로 체육시설쪽으로 오르지 말고 다른 둘레 길을 이용하면 좀 더 편한 걷기를 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지역 맛집 방문 및 간단한 나들이에 대해 글을 포스팅해 봅니다. 참고로 둘레길 이용하시려는 분들은 코스를 잘 짜셔서 즐거운 나들이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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