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 초과 주택 소유자도 가능한 민간 주택연금 출시

고가 주택을 보유한 노년층에게 희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기존 공시가격 12억 원 이하 주택에만 가입이 가능했던 공적 주택연금 제도의 한계를 넘어, 민간 금융사가 새롭게 제공하는 ‘12억 초과 주택 보유자를 위한 민간 종신형 주택연금’ 서비스가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었습니다. 이번 서비스는 자산 활용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민간 주택연금 서비스 개요

서비스 주요 특징

• 대상: 공시지가 12억 원을 초과하는 주택을 소유한 가구
• 방식: 부부가 생존하는 동안 안정적으로 연금을 지급하는 종신형 주택 담보 대출
• 비소구 조건: 대출 상환은 주택 처분 금액으로 이루어지며, 추가 상환 의무는 없습니다.

기존 제도의 한계

공적 주택연금은 공시지가 12억 원 이하 주택 소유자만 가입할 수 있어, 고가 주택을 보유한 노령층은 금융 지원에서 소외됐습니다. 이에 따라 민간 금융사가 이러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고안한 상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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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이유

규제 완화로 가능해진 설계

금융위원회는 이 상품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과 같은 기존 대출 규제에 예외를 적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가 주택 보유 노년층에게 맞춤형 금융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회적 의의

이 서비스는 자산 유동화와 노후 소득 안정화를 동시에 해결하는 혁신적 접근법으로, 포용적 금융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계층에게 혜택을 제공합니다.

기대되는 주요 효과

1. 노후 소득 안정화

고가 주택을 보유했지만 현금 흐름이 부족한 노년층에게 안정적인 현금을 제공하며, 경제적 불안을 완화합니다.

2. 자산 활용 기회 확대

그동안 공적 연금의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고가 주택 소유자들에게 새로운 자산 활용 옵션을 제공합니다.

3. 금융 생태계의 다양화

민간 금융사의 참여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다양한 금융 상품이 등장하는 기반을 마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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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출시 일정 및 준비

하나은행과 하나생명보험은 이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출시하기 위해 세부 운영 방안을 논의 중이며, 금융당국의 최종 검토 절차를 거칠 예정입니다. 상품은 출시 30일 전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실무 협의를 통해 세부 사항을 확정하게 됩니다.

이번 서비스가 주는 의미

이번 민간 주택연금은 단순한 자산 활용을 넘어 노후 생활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가 주택 보유자의 재무적 안정을 돕는 동시에 기존 공적 금융제도의 한계를 보완하여 포용적 금융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합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가 더욱 확산되어, 모든 계층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