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투석 받는 횟수와 비용은?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의 차이)

신장 기능이 정상의 15% 미만으로 떨어지면, 투석이나 신장 이식이 필요합니다. 이는 신장이 더 이상 노폐물과 수분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없기 때문인데요, 투석 치료는 이 역할을 대신하여 환자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신장투석의 두 가지 주요 방법인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의 차이와 각 투석 방법에 따른 횟수 및 비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신장투석이란?

신장투석은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때, 혈액 속의 노폐물과 과도한 수분을 제거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신장투석은 주로 두 가지 방법으로 나뉩니다: 혈액투석과 복막투석.

혈액투석

혈액투석은 주로 병원이나 전문 클리닉에서 진행되며, 투석 기계를 사용하여 환자의 혈액을 정화합니다. 일반적으로 주 3회, 각 4~5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혈액투석을 위해서는 팔에 동정맥루라는 혈관 장치를 설치해야 하며, 이를 통해 혈액을 기계로 순환시켜 노폐물을 제거합니다.

복막투석

복막투석은 환자의 복막을 이용하여 혈액을 정화하는 방법입니다. 복막투석 도관을 복강에 삽입하고, 이를 통해 투석액을 주입하고 배출하여 노폐물을 제거합니다. 복막투석은 환자가 스스로 집에서 할 수 있으며, 하루에 2~4회 정도 투석액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의 차이

혈액투석의 장단점

장점:

• 병원에서 진행: 위급한 상황에 대한 대처가 용이하며, 의료진의 관리 아래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 일상 생활의 제약이 적음: 투석 시간 외에는 목욕, 운동, 수영 등 일상 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단점:

• 정기적 병원 방문 필요: 주 3회 병원을 방문해야 하며, 이로 인해 일상 생활에 제약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식단 관리 필요: 혈액투석의 주기가 길어 혈액 속 노폐물이 쌓이기 때문에, 수분, 칼륨, 나트륨 등의 섭취를 엄격히 관리해야 합니다.

복막투석의 장단점

장점:

• 자가 관리 가능: 환자가 집에서 직접 투석을 할 수 있으며, 장소와 시간의 제약이 적습니다.
• 유연한 식단: 매일 투석을 진행하기 때문에 혈액투석에 비해 음식 섭취에 덜 신경 써도 됩니다.

단점:

• 위생 관리 필요: 복막투석은 개인이 진행하기 때문에, 위생 관리가 철저하지 않으면 복막염 등의 감염 위험이 있습니다.
• 투석액 교체의 번거로움: 하루에 여러 번 투석액을 교체해야 하므로, 일정한 관리와 시간 투자가 필요합니다.

 

신장투석의 비용

혈액투석 비용

혈액투석은 병원에서 주 3회, 매회 4~5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평균적인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본 혈액투석 비용: 월 20~30만 원 (본인 부담금 기준)
• 기타 비용: 주사 재료, 처치 비용, 검사 비용 등

투석 비용은 산정특례 제도를 통해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환자는 실제 비용의 10%만 부담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기본 투석 비용이 16,800원이라면, 한 달에 약 201,600원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복막투석 비용

복막투석의 경우, 투석을 집에서 진행할 수 있어 병원 방문 횟수가 적고,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 기본 복막투석 비용: 월 15~20만 원 (본인 부담금 기준)

복막투석 역시 산정특례 제도를 통해 비용의 10%만 환자가 부담하게 됩니다.

 

산정 특레 제도란?

 

결론

신장투석은 환자의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치료 방법입니다.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은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며, 환자의 생활 방식과 개인적인 선호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투석 치료는 건강보험과 산정특례 제도를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어,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신장투석을 고려하고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 링크

• 질병관리청 - 만성 콩팥병 정보
• 국민건강보험 - 산정특례 제도

위의 정보를 통해 신장투석에 대해 좀 더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며,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