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인 위르겐 클린스만이 불법촬영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노리치 시티의 황의조를 감싸며 그의 소속팀과 대표팀에서의 좋은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승리를 거두고 귀국한 뒤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그는 "너무나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무실점에 승점 6을 챙겼고, 중국 팬들로부터 큰 환대를 받았다"고 기쁜 마음을 나타냈습니다.
경기에서 황의조를 투입한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와 마찬가지로 계속해서 황의조를 대표팀에 기용할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는 "황의조는 우리의 선수이며, 아직 혐의가 정확히 밝혀지거나 입증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황의조는 많은 재능을 갖춘 좋은 선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황의조를 2024 AFC 아시안컵에도 차출할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그는 "아시안컵을 준비해야 하는데, 황의조가 소속팀 노리치에서도 많은 득점을 올리고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대표팀에서도 큰 활약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기대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황의조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대화한 적은 없다고 밝혔으며, "아시안컵에서 더 많은 득점을 올리고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리치에서도 많은 골을 넣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월드컵 2차 예선을 마치고 미국으로 출국하여 추수감사절 연휴를 보낼 예정이며, 귀국 후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K리그1 최종전을 관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그 후로 본격적으로 아시안컵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에 대해서는 "고비는 언제든 찾아올 수 있다.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는 것이 축구의 매력이다. 우리는 방심하지 않고 어느 팀도 얕보지 않을 것"이라며 경계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토너먼트를 많이 경험한 만큼 즐긴다"고 말하며,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잘 준비하여 대회에 임하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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