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난동 정보 사이트 안내(디씨 서울역 테러 예고)

서울역에서 발생한 테러 예고 사건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테러 예고 및 용의자 검거 정보를 제공하는 '테러리스'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사건의 상세한 내용과 테러리스 서비스에 대해 알아봅니다.

 

최근 서울역에서 발생한 테러 예고 사건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테러 예고 글로 인해 경찰이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테러 예고와 용의자 검거 정보를 제공하는 '테러리스' 서비스가 등장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테러리스 서비스 소개

테러리스(terrorless) 서비스는 웹서비스 업체 '공일랩(01ab)'이 제공하는 서비스로, 테러 예고 게시글이나 관련 언론보도 링크, 테러가 예고된 지역을 지도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사건과 관련된 피의자의 검거 여부도 실시간으로 알려주며, 이용자들은 자신의 위치 근처의 테러 예고 장소를 확인하고,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테러 예고 글을 제보하거나 공유할 수 있습니다.

 

테러리스 사이트

 

아직 범인 검거가 안된 곳은 노락 색으로 표기 되어있습니다.

 

서울역 테러 예고 사건 개요

24일 오후 2시 40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는 "현재 우리 역에서는 테러 대비 경찰이 수색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객분들께서는 이 점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 방송이 울려 퍼졌습니다. 이는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서울역에서 24일 칼부림을 하겠다. 남녀 아무나 50명을 죽이겠다'는 글이 올라온 것에 따른 긴급 대응이었습니다. 경찰은 서울역 인근 순찰을 강화하고, 작성자를 추적 중입니다.

 

경찰의 대응

서울 종암경찰서는 24일 살인 예고글을 올린 작성자를 추적하기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경찰은 살인 예고글 작성자의 접속 기록, 인터넷 프로토콜(IP) 등 관련 자료를 디시인사이드 측에 요청해 현재 압수물을 분석 중입니다. 인터넷 게시글의 경우 경찰서 관할이 정해져 있지 않아 서울경찰청에서 종암서에 수사를 지시했다고 합니다.

 

시민들의 반응

서울역을 찾은 시민들은 불안을 호소했습니다. 작년 7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 같은 해 8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지 1년도 안 돼 같은 범행을 예고한 글이 올라왔기 때문입니다. 서울역 대합실에서 대기 중이던 이수진 씨는 "작년 서현역 칼부림 사건 때문에 이런 일이 자꾸 반복해서 일어나는 것 같다"며 "공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경남 창원에서 학생들과 수학여행으로 서울에 왔다는 초등학교 교사 윤상수 씨는 "안 그래도 뉴스로 (칼부림 예고) 소식을 접하고 불안해서 빨리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아이들과 함께 있으니까 더 걱정스럽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