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찌빠냥입니다.
저는 축복받은 막귀라고 생각하며 무선블루투스 이어폰은 최근까지 QCY제품 들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출퇴근 음감 및 은 QCY-T5를 사용하고 있었고 간단하게 한쪽만 끼고 유튭볼때는 QCY-T2(T1과 동일유닛)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어폰의 음질은 불만이 없었지만 QCY-T5에서 오른쪽 유닛에서 지지직 하는 잡음이 있어 메인 이어폰을 구매하려고 찾았습니다. 오랜만에 전자기기 지름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검색을 했습니다.
커널형으로 관심이 있었고 후보로는 에어팟 프로, 버즈 프로, 비츠 스튜디오 버즈, 에어팟 3세대, 버즈2 등이 있었습니다.
아이폰이용자임에도 버즈 프로를 산 이유
아이폰엔 에어팟 프로, 갤럭시에는 버즈 프로 라는 공식이 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각자의 플랫폼에서 편의성이 최고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 구매가 기준 10만원 이상 차이가 났기 때문에 버즈 프로의 가성비가 좋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구입한 시점의 버즈프로의 가격은 10만원 초반이였습니다(2022년 12월 현재 7만원 후반). 신제품 기준 13만원 전후, 미개봉 중고 기준 10~11만원 수준입니다. 이에 비헤 끝까지 고민했던 에어팟 프로는 신품은 23만원 전후 미개봉 신품 기준 22~23만원 가격이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확실히 애플 계열이 중고가 방어가 좋지만 버즈 프로가격의 두배 가까이 주면서 에어팟 프로로 가야하는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아이폰 사용자임에도 버즈 프로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가격과 음질 이였습니다.
아이폰에서의 호환성
아이폰에서는 주요기능(노이즈 캔슬링 주변소리듣기 전환, 멈춤, 다음곡, 이전곡)은 사용이 가능합니다.
추가로 안드로이드 기기가 있다면 안드로이드 기기로 필요한 세부기능을 설정 한 후 아이폰에 다시 연결해서 쓸 수 있습니다. 불편해서 자주 쓰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윈도우10 용 앱도 나와있지만 이것도 불편해서 자주 쓰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참고로 다운로드는 무료입니다)
장점
노이즈 캔슬링
참고로 노이즈 캔슬링은 주요 목적은 아니였지만 상당히 맘에드는 성능의 노캔 성능입니다.
주변소리 듣기
노이즈 캔슬링과 마찬가지로 구매시 고려한 기능이 아니였지만 지하철에서 안내방송을 들을때 매우 유용합니다. 또 주문을 할때 이어폰을 뽑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의외로 편했습니다.
리뷰들을 보면 주변소리 듣기를 조금 대부분 아쉬워 하는데요 저는 기능이 있다는 것 만으로 만족 했습니다.
음질
음질은 결정적인 구매 동기였습니다. 노캔(ANC)등 부가기능은 최신기기들이 더 좋겠지만 음질은 최신 기종이라고 무조건 좋은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버즈 프로2가 나온다고 해도 음질이 마음에 들지는 들어봐야 아는것이죠. 버즈 프로의 음질은 해상력도 좋고 베이스도 과하지 않고 벨런스가 좋아 전체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음질 이였습니다. 에어팟 프로의 음질도 좋지만 상대적으로 시원하게 뚫린듯한 버즈 프로가 더 좋았습니다. 전문적인 리뷰는 유튜브등 다른 리뷰를 참고하시고 구매전 꼭 직접 청음해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통화품질
일반적인 환경에서 통화는 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야외 이동중(바람부는 환경)에는 조금 불편함 정도 였습니다
착용감
착용감도 개인영역인데 버즈 프로는 외이도염 이슈가 있더라고요. 살짝 걱정이 됐지만 전에 이마트에서 착용했을때 별 이질감은 없었고 2022년 7월에 출시된 팬텀 화이트 색상은 이어팁이 개선되었다고 해서 화이트 버전을 구입했습니다. 저에게 착용감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단점(아이폰 유저로써 불편한점)
전용앱 사용 불가
세부기능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위에 언급한 기능 외에는 아이폰에서 조작하기가 안됩니다. 소음제어(노캔, 주변소리듣기) 끄기, 주변소리듣기 단계조정, 대화감지 ON/OFF, 대화감지 유지시간, 터치차단 ON/OFF, 이퀄라이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실험실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어팁 호환성
이어팁 구멍이 타원형이다보니 일반 이어팁과 호환이 안됩니다.
바람소리
주변소리 듣기 시 바람소리가 좀 들어옵니다.
주변소리 듣기 화이트 노이즈
주변소리 듣기 시 약간의 노이즈가 있습니다.
딜레이
게임할때 조작과의 딜레이가 둔한 사람도 느껴질만큼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에서는 게임기능을 켤 수 있지만 아이폰에서는 게임은 버즈 프로로 안하는걸로.. 참고로 게임 기능을 켜면 딜레이는 줄어들 수 있지만 베터리 소모가 증가하고 끊김이 조금더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닛크기
저는 유닛이 좀 컸습니다. 하지만 큰 단점은 아닙니다.
기타
노이즈켄슬링 사용 시 오른쪽 유닛에서 가끔 기압차나는 곳에서 귀가 뚤리는듯한 느낌으로 '둑'하고 소리가 나는데 가끔 거슬립니다. 이건 제 기기만의 오류인지 아니면 버즈프로의 문제인지 확인해 봐야 겠습니다.
추천(아이폰유저 기준)
에어팟 프로의 음질 보다 버즈 프로 음질이 맞는 분
음악감상 위주로 사용하시는 분
아이폰과 갤럭시(세컨폰)동시 사용하시는 분
비추천(아이폰유저 기준)
이어폰 끼고 게임을 많이 하는 분
유닛이 귀에 안맞는 분
전용앱 사용 등 호환성이 중요하신 분
결론
결론은 전적으로 개인적인 의견이기 때문에 참고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이폰에서 쓰기에 단점이 많지만 결과적으로 가성비와 음질때문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버즈 프로가 10만원대 초반이면 가성비 좋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노켄에 등등 개꿀입니다.
참고로 6개월 사용 추가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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